징가 몸값 폭등…90억 달러?

일반입력 :2011/02/15 10:52    수정: 2011/02/15 16:38

전하나 기자

세계 최대 소셜 게임 업체 '징가'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씨넷뉴스는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 징가가 투자자로부터 2억5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신생 기업인 징가의 기업가치가 최대 90억달러까지 매겨진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라는 해석도 덧붙였다.

징가에 대한 평가는 게임 업계에서 지속적인 논쟁거리가 돼왔다. 지난 10월에는 미 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셰어스포스트가 징가의 가치를 55억1천만달러로 계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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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월 창립한 징가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성공에 편승해 자사의 소셜게임 '팜빌' '시티빌' '마피아워' 등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팜빌과 시티빌은 월간 이용자가 각각 9천6백만명, 5천1백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골드만 삭스와 러시아의 투자회사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는 페이스북의 가치가 500억달러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징가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