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7번째 인수 성공…이번엔 ‘뉴토이’

일반입력 :2010/12/03 09:57    수정: 2010/12/03 14:29

전하나 기자

소셜게임 1위 업체 징가(Zynga)의 시장 확장 행보가 매섭다. 이번이 벌써 7번째 인수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징가가 모바일게임의 떠오르는 샛별 '뉴토이(Newtoy)'를 인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토이는 'Words With Friends'와 'Chess With Friends'라는 아이폰용 소셜게임 개발사로, 2008년 설립됐다. 특히 엔지모코(ngmoco)가 배급하는 '위룰'의 개발사로 유명하다.

폴 베트너 뉴토이 CEO는 “(징가에 합류한) 뉴토이는 이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소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폴은 징가 프렌즈 스튜디오(The Zynga With Friends Studio)의 부사장으로 승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핀커스 징가 CEO는 “징가 프렌즈 스튜디오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모바일에서 최고의 소셜 게임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뉴토이가 징가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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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코 징가 수석 부사장(모바일 부문)도 징가는 게임 이용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게임 개발자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이번 인수 배경을 밝혔다.

지난달 6일에는 징가가 '헤일로 워즈'의 개발사 본 파이어 스튜디오(Bonfire Studio)를 인수해 주목받은 바 있다. 징가는 이후에도 뛰어난 개발사들을 적극 인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