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모바일 게임들의 약진, 그 중심은 '도탑전기'

일반입력 :2014/12/04 10:41    수정: 2014/12/04 10:43

김지만 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게임사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게임사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 모습.

국내에서는 넷마블게임즈를 중심으로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등 대기업들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초기 붐을 타고 네시삼십삼분,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 성공한 신생 모바일 업체들도 탄생됐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온라인 게임 시장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자 해외의 유명 게임사들과 게임들도 국내시장을 노리고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이미 해외 모바일 대기업이라고 불리우는 슈퍼셀과 킹 등은 물론 일본의 대표 모바일 게임사들도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상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지금도 다양한 국내외 게임사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로 인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은 국내 게임사들이 카카오 게임하기의 힘을 통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이제 이용자들과 시장 자체가 성숙해지기 시작하면서 해외 게임들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슈퍼셀의 클래쉬 오브 클랜은 국내 매출 차트를 석권하면서 큰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해외에서 이미 인기를 얻고 국내에 상륙한 게임들이 다수 몰려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검증을 받은 게임들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등장한 '도탑전기'는 해외발 게임들 중 가장 눈에 띄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중화권 4천만 이용자들에게 검증을 맏은 타이틀로 이미 국내 서비스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었다.

국내 서비스를 맡은 가이아모바일은 도탑전기의 국내 서비스 이전부터 이용자들에게 한 발 더 가가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전개했으며 적극적인 국내서비스 계획도 내비치면서 국내 게임시장을 뒤흔들 게임으로 조명받고 있는 상태다.

이 게임은 액션 카드게임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드게임들은 단순히 수집 강화 진화로 이뤄지는 형태였지만 도탑전기는 자신의 영웅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던전을 공략하고 다른 강력한 영웅들을 확보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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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DeNA의 신작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홍보모델로 케이트 업튼을 앞세운 '게임 오브 워' 등도 이미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국내에 진출하는 사례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외 유명 게임들도 국내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며 특히 최근 국내 시장에 진출한 도탑전기는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진출한 게임이라 기대가된다.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