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5년만에 에어컨 시장 재진출

일반입력 :2013/05/07 13:26

김희연 기자

동부대우전자(대표 이재형)가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에어컨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스탠드형 1종과 벽걸이형 2종 등 총 3종의 가정용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동부대우전자 출범 이 후 첫 번째 신규시장 진출이다.

신제품 에어컨은 부가 기능을 과감히 배제하고 기본 기능인 냉방 및 제습기능에 강화한 실속형 제품이다. 널버진 토출구를 통해 전면 및 좌우면에서 냉기를 골고루 뿜어내는 ‘3면 바람’ 기술과 터보운전 기능을 채택했다. 또 실내 온도편차를 줄이고 빠른 냉방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저소음 모터기술을 적용했다.

조작도 쉽게 했다. 버튼 하나로 자동 맞춤 운전을 하는 스마트 예약 및 취침 운전 기능을 적용했다. 또 고급 LCD리모콘을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이상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자가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신제품 에어컨 용량은 18.7㎡, 32.5㎡, 52.8㎡ 3가지로 가격은 40~12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다라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만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경쟁사들이 주도하는 고가 에어컨 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는 실속형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틈새시장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