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동부대우전자로 사명 변경

일반입력 :2013/04/01 08:38

김희연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동부대우전자로 사명을 변경한다.

동부대우전자는 1일 오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동우대우전자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사명을 변경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사명변경 이유에 대해 전자·IT·반도체분야의 일체감을 높이고 국내외 전자시장에서 가전전문기업으로의 대우 브랜드를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향후 전자사업을 그룹 핵심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키고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발전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았다.

동부대우전자는 사명변경 후에도 대우 제품 브랜드는 계속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서는 ‘대우’, ‘클라쎄’, ‘미니’ 등 브랜드를 해외서는 ‘대우 일렉트로닉스’를 당분간 사용해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고 신뢰도를 유지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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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전선포식에서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톱수준의 첨단 종합전자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오는 2017년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3천억의 중단기 목표를 세웠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사명과 비전선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영업 및 생산, 개발, 관리 등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기존 전자사업과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