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웍스 "불황에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컴퓨팅입력 :2015/08/27 10:48    수정: 2015/08/28 13:58

“솔리드웍스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300만 라이선스라는 기념비적인 숫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만난 켄 클레이튼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프로패셔널 채널 담당 부사장은 캐드 시장에서 솔리드웍스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켄 클레이튼 부사장이 맡고 있는 프로패셔널 채널 조직은 캐드 제품을 기업에 대량으로 볼륨 판매하는 채널 파트너들을 지원하고 있다. 솔리드웍스는 100% 채널 비즈니스로 모든 매출이 채널 파트너를 통해 발생한다. 채널 파트너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켄 클레이튼 부사장이 한국에 방문한 이유도 한국 채널 파트너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는 한국 파트너사들을 만나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은 사람이며최고의 인력들이 조직에 참여할 수 있게하고 그들의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15개 한국 채널 파트너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 솔리드웍스 성장세도 주목할만하다. 매년 1천 여 신규 고객이 추가되는게 보통인데 올해는 7월까지 벌써 800여 개가 넘었다.

켄 클레이튼 부사장은 솔리드웍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캐드뿐만 아니라 보완이 될 수 있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구축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솔리드웍스는 캐드에만 집중하던 전통적인 산업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해서, 캐드에 보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캐드 산업은 디지털 콘텐츠를 3D로 만든느데 집중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더 큰 실익을 거둘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시뮬레이션, 구동 최적화, 품질 강화,나 정확성과 무결성을 확보 등의 부분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다 활용하게 되면, 최초에 디지털 콘텐츠 생성을 위해 투자했던 그 솔루션에 투자 가치가 훨씬 증대가 되고 더 나은 품질을 더 빠른 시간 내에 확보할 수 있다는 걸 고객들이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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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경쟁 3D 솔루션을 사용하다가 솔리드웍스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전에는 2D 솔루션을 사용하다가 3D솔루션을 고려하는 경우 솔리드웍스로 넘어오는 사용자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기존 3D 솔루션 사용자들도 솔리드웍스를 제대로 평가해 주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켄 클레이튼 부사장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40%가 다른 3D솔루션에서 솔리드웍스로 넘어온 경우다. 그는 "3D 솔루션 커뮤니티에서 솔리드웍스를 많이 인정해주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