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 국제 공동제작…영국서 쇼케이스

일반입력 :2014/06/08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와 함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한영 방송콘텐츠 기획안 쇼케이스’를 오는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다.쇼케이스는 지난해 발표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협소한 국내 방송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진출 전략으로 기획단계부터 해외와 협력하는 ‘글로벌 프로듀싱’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다.영국은 방송콘텐츠 산업을 창조산업의 대표적인 분야로 육성한 선도적인 국가로서 BBC, ITV, All3media 등 유럽을 넘어 글로벌 유통 배급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방송사와 대형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KBS, 광주MBC, 부산MBC, 경남MBC, 목포MBC, 전주방송, 마운틴TV, 육아방송,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판미디어홀딩스, 미디어스토리나인, 리키필름, 보다필름, 이에스에스, 에넥스 등 국내 주요 20개 방송사 및 제작사가 참가한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20개 콘텐츠 기획안을 소개하고, 이 중 17개 작품에 대해서는 직접 기획안 발표회를 통해 유럽과의 공동협력을 유치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글로벌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해 국제 공동제작시 고려해야 하는 제작 프로세스와 투자 유치 전략 등에 대한 핵심 노하우 등을 들어보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미래부는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의 해외투자 유치 및 글로벌 경쟁력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프랑스 라로쉘에서 개최되는 국제 다큐행사에 5개 작품, 10명의 독립PD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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