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디아3-LOL형 게임 나온다

일반입력 :2013/02/19 09:15    수정: 2013/02/19 09:18

엔씨소프트 출신 백성현 엘타임게임즈 대표가 첫 처녀작을 들고 나온다. AOS 장르의 ‘스틸파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오는 21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틸파이터는 인기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게임성을 융합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새로운 융합 장르에 도전하는 백 대표를 만나 스틸파이터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백성현 대표는 리니지2, 테라 등의 기획파트를 맡았던 인물로 지난 2009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약 3년여 기간 동안 스틸파이터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개발 초기 10명에서 현재 40명으로 인력 규모도 늘리는 등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했다.

“스틸파이터는 국내 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던전앤파이터,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의 재미 요소를 융합한 작품입니다. 던파 이용자들이 스틸파이터를 주로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PvP 요소보다 시나리오 형태의 PvE가 강한 게임으로, 솔로 플레이어들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자부합니다.”

18일 내방동 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백성현 엘타임게임즈 대표는 “10~20대 액션 RPG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는 스틸파이터를 꼭 해봐야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틸파이터는 액션 RPG의 맛을 극대화한 AOS게임으로, 창업하기 전부터 생각을 했던 것이고 이를 통해 투자를 받았다”고 회상하면서 “개인적으로 MMORPG는 좋아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액션 캐주얼 게임에 대한 꿈을 꿨고 스틸파이터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틸파이터는 10분이든 1시간이든 그 시간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MMORPG 장르의 게임은 긴 시간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면 스틸파이터는 이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쿼터뷰 방식의 액션성을 담았고 각 스테이지별로 목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면서 “그렇다고 자유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정해진 공략 방식은 없다. 이용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르 그 게임의 분위기는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은 리그오브레전드가 AOS 1위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 이런 분위기에서 백 대표는 스틸파이터의 PVE모드로 승부수를 띄었다고 밝혔다. 백 대표가 “스틸파이터는 LOL과 다르게 PVP 모드 보다 PVE 모드를 강조한 쿼터뷰 방식의 액션 RPG 게임”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한 이유다.

백 대표는 “스틸파이터는 PVE 모드에 최적화된 액션 RPG의 요소가 많다. 이는 LOL과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타겟층은 겹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던전앤파이터와 디아블로3를 경쟁작으로 본다. 액션의 폭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덤블링 액션 등을 퀴터뷰로 바뀌어 탄생 시킨 만큼 기존 인기 액션 RPG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또 그는 “현재 액션 RPG를 즐기고 있는 이용자는 획일화된 RPG는 질렸다. 이 같은 판단에 스틸파이터에 여러 액션 요소와 PVE 모드를 담게된 것”며 “보스전 같은 경우 쿼터뷰기 때문에 주변 상황에 대응하는 플레이를 요구한다.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보스와의 전투 스릴감. 보드의 스킬을 이용자가 빼앗아 쓸 수 있는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스틸파이터에는 아이템 파밍 시스템도 존재한다. 제작 개념 외에도 길드원들이 힘을 합치면 강력한 아이템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백 대표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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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숙한 시스템도 얹었다. 제작이다. 최고레벨 유니크, 레어무기는 제작으로 만들 수 있다. 아이템 제작은 작포인트와 시간이 필요하다. 제작포인트가 부족하면 다른 이용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길드 제작 포인트로 길드간 제작을 도와주기도. 길드원들이 힘을 합쳐 만드는 셈. 이 아이템으로 랭킹 경쟁을 벌이는 순환 구조”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완성도는 99%. 추가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공개서비스 기준 직업은 8개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고 개성 있는 부분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며 “하고 싶을 때 접속하고 종료할 수 있는 쉬운 게임. 이런 스틸파이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모바일 게임 개발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