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즈 등 3色 게임, 3일뒤 쏟아져

일반입력 :2013/02/18 11:32    수정: 2013/02/18 11:32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신작 온라인 게임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일 뒤인 21일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첫 테스트를 돌입, 이용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과 그라비티, 네오위즈게임즈가 오는 21일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동시에 내놓는다. 이날 CJ넷마블과 그라비티는 각각 RPS ‘하운즈’와 AOS ‘스틸파이터’의 공개서비스를, 네오위즈게임즈는 AOS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우선 CJ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가 서비스하고 CJ게임랩(대표 정운상)이 제작한 RPS 하운즈는 오랜 시간 개발을 끝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운즈는 역할수행 게임(RPG)에 슈팅을 결합한 새로운 RPS(Role Playing Shooting)장르의 게임으로, 생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협업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또 이 게임은 3인칭 시점방식과 캐릭터의 레벨에 따른 무기 및 스킬 시스템을 적용해 테스트 기간 주목을 받았다.

하운즈의 캐릭터는 전투를 통해 SP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스킬을 익힐 수 있다. 스킬은 크게 패시브와 액티브로 나뉜다. 패시브는 자동으로 발동되는 스킬로 이동속도와 방어력, 공격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액티브는 조작을 통해 발동하는 스킬이다.

여기에 이 게임은 호러물 분위기를 주요 게임 콘텐츠로 부각시켰고 슈팅 외의 액션성을 강조하는데에도 큰 비중을 뒀다. 예를 들어 총기류의 무기와 근접 무기, 캐릭터의 고유 스킬 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화끈한 액션성을 구현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AOS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엘타임게임즈(대표 백성현)가 개발한 AOS 스틸파이터를 통해서다.

스틸파이터는 보스 몬스터의 스킬을 훔치는 ‘스틸 액션’의 통쾌한 전투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는 전략적인 게임성을 결합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특징은 적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 전투의 타격감과 쉬운 조작성을 담았다는 점이다.

특히 이 게임은 보스몬스터의 스킬을 훔쳐 사용하는 ‘오리진 스틸’과 빠른 성장의 쾌감이 주어지는 ‘오리진 피스’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다채로운 상황 연출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그랜드 배틀’, 자신의 본영을 지키며 상대방의 본영을 제압하는 AOS PvP 모드 ‘아레나’ 등 복합 콘텐츠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은 같은 날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AOS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의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다양한 영웅들을 3인칭 백뷰시점에서 직접 컨트롤 하며 몰입감 높은 전투의 재미와 화려한 액션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한 명의 영웅을 선택해 나머지 4명의 플레이어와 한 편을 맺고, 상대편 5명과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영웅은 성장을 통해 점점 새롭고 강한 능력을 습득하게 되며, 여기서 얻은 능력과 자본으로 무기 및 방어구 장비 아이템을 구매해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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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리그오브레전드’나 ‘도타’류 게임과 다르게 ‘한타’라 불리는 대규모 전투를 담아내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AOS 장르의 가장 큰 재미인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각 게임사가 올해 성장동력으로 꼽은 새 게임을 하나 둘 선보이기 시작했다”며 “오는 21일에는 하운즈, 스틸파이터,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되는 만큼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