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눈으로 보는 반도체 행사 개최

일반입력 :2012/09/18 17:28

송주영 기자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 프리스케일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볼보 자동차 전시장에서 눈으로 보는 차량용 반도체 전략 행사를 18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프리스케일코리아는 첨단 전자 기술을 적용해 반도체 칩을 형상화한 의상을 착용한 모델과 자동차를 함께 전시해 기계공학에서 전자공학 분야로 진화하는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프리스케일코리아는 행사에서 향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예상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전체 차량가격의 1%에도 미치지 못하던 자동차용 전자부품은 최근 약 20~30% 수준으로 채용이 크게 늘었다. 컨설팅업체 매키지는 오는 2015년까지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 규모는 2천억달러(약23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기까지 자동차 제조원가에서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특히 전기차의 경우는 7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구빈 프리스케일코리아 부장은 “차량용 반도체에서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이동성, 모두에게 더 청정한 세상, 모두를 위한 안전, 운전자 맞춤식 정보 등이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며 “매그나비, 쿼리바, 아이닷맥스, 바이브리드 등의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케일코리아는 자동차 전장화가 가속화하면서 ‘안전’이 자동차 개발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신흥 산업국을 위한 에어백, ABS, TPMS 등 비용효율적인 수동안전 시스템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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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외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는 77 GHz 레이더 기술, 비전, 이더넷 AVB 등 능동안전 시스템으로 마켓에 따라 차별화된 프리스케일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프리스케일은 세계 최초로 ISO26262(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 ASIL-D 인증을 획득한 자동차용 32비트 MCU, 쿼리바 MPC5643L로 차량의 안전시스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