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2분기 손실폭 크게 줄여

일반입력 :2012/07/20 16:33    수정: 2012/07/20 16:34

송주영 기자

프리스케일반도체의 2분기 손실폭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됐다. 이 기간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나온 실적이다.

19일(현지시간) 프리스케일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0억300만달러, 순손실 3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폭이 축소됐다.

이날 프리스케일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8% 늘었다고 발표했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 1억6천만달러 대비 78% 축소됐지만 1분기 900만달러보다는 270% 늘었다.프리스케일의 전분기 대비 적자폭 확대는 재고 소진을 위한 가동률 감소에 따른 것이다.

앨런 캠벨 프리스케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200mm 웨이퍼 공장 가동률은 전분기 81%에서 76%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감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동률도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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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은 3분기 실적 전망치도 증권가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망, 하반기 실적 악화가 예상됐다. 경기침체 여파로 주력분야인 자동차, 네트워크 분야 반도체 수요가 약세를 나타낸 것에 따른 것이다.

프리스케일은 3분기 9억5천만~10억달러 매출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증권가 전망치는 10억5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