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9일 올해 2분기 청소년권장사이트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이트는 ‘청소년웹진MOO’, ‘이매진피스’, ‘희망클릭’ 등으로 청소년들의 미디어활동, 체험활동, 상담 등에 대한 유익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웹진MOO’(http://moo.incheon.go.kr)는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MOO(Mirror of Our Youth) 기자단이 실제 취재를 통해 사회·문화·교육·학교 등에 관한 기사를 작성해 게재하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김지선(서문여고·18) 학생은 “같은 나이대의 친구들이 쓰는 기사라 이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각종 문제집에 관한 장단점, 패션, 요리에 관한 자료도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매진피스’(http://imaginepeace.or.kr)는 공정여행 단체인 이매진피스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상업적 여행을 벗어나 ▲배우고 소통하는 여행 ▲나누고 경험하는 여행 ▲함께 행복한 여행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쟁지역 헌책 기부 운동, 동물구출농장 활동, 폴란드 에스페란토 대회 등 평화를 지향하는 공정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희망클릭’(www.hopeclick.or.kr)은 심리적 불안, 자살 고민 등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상담인의 사이버상담, 대면상담, 핫라인 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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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권장사이트는 인터넷의 음란·폭력물 등 각종 불건전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인터넷사이트를 발굴·소개해 청소년의 건전한 인터넷 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방통심의위는 분기별로 10개씩, 연간 총 40개의 청소년권장사이트를 선정하고 있으며, 2007년 이후 선정된 149개의 사이트를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쉽게 검색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권장사이트 홈페이지 ‘아이틴넷’(http://www.iteennet.or.kr)을 운영해 선정목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