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VM웨어 고객사에 가상화SW 반값 공세

컴퓨팅입력 :2015/09/01 09:55

시트릭스가 가상화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최대 경쟁사 VM웨어의 사용자를 빼앗기 위한 공세에 돌입했다.

미국 지디넷은 31일(현지시각) 시트릭스가 VM웨어 고객사들에게 가상화 플랫폼 이전시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링크)

VM웨어 호라이즌 고객사들이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 스위트로 전환하면 라이선스료가 반값으로 적용된다. 워크스페이스 스위트에는 '젠앱'과 '젠데스크톱' 제품이 포함돼 있다.

시트릭스는 VM웨어를 쓰던 기업들에게 이를 제안하며 플랫폼 전환시 중단 시간이 발생하지 않으며 생산성 저하 문제도 없음을 강조했다.

비샬 가네리왈라 시트릭스 기술마케팅 이사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여러분이 젠데스크톱 환경을 배포한다면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거의 중단시간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15분 이내에 전환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크)

시트릭스는 젠데스크톱이 더 빠른 이미지 업데이트, HTML5 접속을 통한 요구 대역폭 감소, 인쇄와 파일 저장과 애플리케이션 실행 상황에서의 더 나은 성능 등 우수함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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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형의 할인 및 인센티브 경쟁을 벌이는 모습은 통신사와 기술업체간에 일반적인 풍경이다. 다만 시트릭스의 행보는 VM웨어의 연례 컨퍼런스 VM월드 진행 기간 중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

시트릭스는 '단일 클라우드에서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어떤 디바이스든'이라는 이번 VM월드의 구호도 정조준했다. 트위터에 '왜 하나뿐인가(WhyOnlyOne)'라는 해시태그를 써 가며 단일 클라우드의 제약을 공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