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출시

GPS·글로나스·갈릴레오 등 여러 위성시스템 내장

홈&모바일입력 :2018/11/09 14:35    수정: 2018/11/09 17:40

글로벌 GPS 및 스마트기기 기업 가민은 9일 3축 나침반과 기압 고도계, GPS, 글로나스(GLONASS), 갈릴레오(Galileo) 등 다양한 위성 시스템이 내장된 내구성 강한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 ‘인스팅트(Instinc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민 스마트워치와는 다른 느낌의 디자인과 소재가 적용된 인스팅트는 방열, 충격, 방수등급(10ATM 100미터)을 군사 표준(MIL-STD-810G)과 동일하게 지원한다. 섬유 강화 폴리머 케이스도 탑재해 내구성이 높였다.

특수 가공돼 직사광선에도 가독성이 우수하며 스크래치 방지에도 강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통풍이 잘되도록 실리콘 밴드도 적용했다.

가민의 새로운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3축 나침반과 기압 고도계, GPS, 글로나스, 갈릴레오 등 다양한 위성 시스템이 내장됐다.(사진=가민)

다양한 GNSS 위성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인스팅트는 GPS를 단독 사용할 때보다 더 정확한 위치 파악이 돼 유저는 처음 가보는 복잡한 야외 환경에서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야외 활동에 나서기 전 가민 익스플로러(Garmin Explore™)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경로를 미리 계획하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갈 때 동일한 경로로 안내해주는 트랙백(TracBack®)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손목 심박수 측정 센서가 내장돼 일상적인 활동, 스트레스 지수, 수면 패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측정되는 심박 변동수를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해 유저의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스팅트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4일, GPS 모드에서 최대 16시간, 울트라트랙(UltraTrac™) 절전 모드에서 최대 40시간 배터리 성능을 지원한다. 하이킹과 트레일 러닝, 산악 자전거, 카약, 다이빙, 스키, 골프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방전될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39만9천원으로 가민의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피닉스’ 시리즈와 비교해 부담이 적다. 색상은 다크그레이와 플레임레드, 라이트그레이 등 총 3가지로 출시된다. 가민 브랜드숍이나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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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브랜드숍에서 인스팅트를 구매한 고객은 오는 12월 2일 열리는 ‘가민 인스팅트 클래스’ 오프라인 현장 강의 참가권을 받을 수 있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아웃도어용 라인업에 인스팅트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스팅트는 거친 야외 활동 및 환경에도 끄떡없도록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