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사이버보안·블록체인 스타트업 키운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내년 3월 가동

중기/벤처입력 :2018/09/19 10:43

스파크랩 그룹이 사이버 보안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 관련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새로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한국, 중국, 대만, 홍콩, 호주 등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그룹이다. 최근 오만에 에너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했으며, 이번 신규 프로그램 출범을 통해 미국으로 기반을 넓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스파크랩 사이버시큐리티앤블록체인은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보유한 2인의 기업가인 브라이언 박과 마이크 보트가 이끌어 나간다. 브라이언 박은 총 세 번의 창업 경험이 있으며, 창업 커뮤니티인 스타트업 그라인드의 전 최고운영책임자다. 마이크 보트는 테크크런치 선정 최고 액셀러레이터 20으로 선정되기도 한 브랜더리의 전 전무이사다.

스파크랩 사이버시큐리티앤블록체인의 공동 설립자 및 경영 파트너인 마이크 보트는 "스파크랩의 브랜드와 네트워크 및 전문 지식을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최고 소프트웨어 설계자인 레이 오지, 라이트코인의 개발자 찰리 리, 링크드인의 공동설립자 에릭 리 등 업계에서 입지를 굳혀온 인물들이 차세대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고문 및 멘토로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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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박은 “우리는 사이버 보안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보다 견고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싶다. 두 사업은 본질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면서 “정상급의 창업가, 기업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국가 기반의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파크랩 사이버시큐리티앤블록체인 프로그램은 미국 워싱턴 D.C.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첫 프로그램은 2019년 3월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