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200억 투자 유치

인터베스트·스틱벤처스 등 4곳 참여

중기/벤처입력 :2018/09/18 08:55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외 4곳으로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아주호텔앤리조트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공동으로 설립한 공유오피스 브랜드로 2016년 11월 역삼역 아주빌딩에 첫 지점을 오픈한 이후 강남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총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연내 강남, 여의도에 2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스파크플러스의 첫번째 투자유치로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IBK캐피탈, 우신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스틱벤처스 정한빛 수석심사역은 "스파크플러스는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이 고도화되는 단계에 공간 구성 및 입주사 지원 서비스를 보완한 한국형 모델을 도입한 점을 주목했다"며 "특히 국내 최초로 사옥형 오피스를 도입하여 중대형 오피스 수요를 흡수하는 등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는 서구형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기존의 공유오피스와 달리, 입주사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 한국형 공유오피스를 표방하며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스파크랩과 함께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 각각의 성장에 맞춘 프로그램과 사업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 기업 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사옥이 필요한 100명 이상의 회사를 위해서는 공유오피스의 편의성과 합리성을 유지하며 각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한 맞춤형 오피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며, 기존의 사옥 수요를 흡수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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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공유오피스이지만, 1인이던 100인 이상이던 입주사의 관점에서는 사옥이고, 사업 성공을 위한 공간이라는 것이 스파크플러스의 철학"이라며 "고객에게는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성장 파트너, 건물주 및 부동산 관계자들에게는 고민을 함께 해결해가는 운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강남 및 도심, 여의도 지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2021년까지 총 25개소의 중대형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단순 공유오피스가 아닌 맞춤형 오피스와 공간 내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