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대폰+케이블TV 인터넷 결합상품 9월 출시

케이블TV-KT, 동등결합상품 판매 전담인력 배치

방송/통신입력 :2018/07/18 13:56

CJ헬로, 티브로드, 현대HCN 등 케이블TV 인터넷과 KT 휴대폰의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KT는 18일 협약식을 갖고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과 KT 모바일서비스가 융합된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을 9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은 KT 이동전화와 케이블TV의 초고속 인터넷 상품을 묶어 가격할인을 받을 수 있는 동등결합 상품이다.

9월부터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케이블TV 회사는 CJ헬로, 티브로드, 현대HCN 등 3개 회사다. 이날 협약을 맺은 케이블TV 회사 외에 나머지 회사도 KT와 협의를 통해 동등결합 상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왼쪽부터 CJ헬로 김종열 본부장, KT 박현진 본부장, 현대HCN 조석봉 상무, 티브로드 이승춘 본부장.

결합상품의 할인율은 SO초고속인터넷 요금 3만원 미만은 20%, 3만원 이상은 30%다. 또 휴대폰 할인율은 KT가 운영 중인 ‘KT총액 결합할인’ 상품과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케이블TV협회는 기존 상품이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아온 만큼 이번 동등결합 역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역시 케이블TV 회사와 윈윈효과와 함께 이용자 선택권을 늘리고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케이블TV 회사와 KT는 구체적 홍보 방안을 기획하는 동시에 동등결합 상품 판매 전담인력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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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큰 동등결합 상품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이번 동등결합 상품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블TV업계와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 동등결합상품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케이블TV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