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나모에디터에 자동번역API 제공

컴퓨팅입력 :2016/11/24 18:31

자동번역솔루션업체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은 에디터솔루션업체 나모에디터(대표 이수근)와 언어처리플랫폼 '시스트란닷아이오(SYSTRAN.io) API' 사용에 대한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나모에디터는 시스트란의 언어처리플랫폼 사용권을 얻어 이를 게시판 솔루션 '크로스에디터'에 연동하게 됐다. 연동된 크로스에디터는 한중일영 언어 번역 및 사전 솔루션을 동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스트란 측은 협약이 향후 나모에디터의 모기업인 지란지교의 메일, 메신저, 온라인스토리지 등 각 사업분야에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근 나모에디터 대표(왼쪽)와 지 루카스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

이수근 나모에디터 대표는 "기술협약으로 다국어 지원이 원활해지면 세계시장공략에 탄력을 받고 제품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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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측에 따르면 SYSTRAN.io는 50여개 언어 번역, 음성, 이미지 인식 등 자연어 처리 API를 제공하는 개발자용 플랫폼이다. 지난 2월 MWC2016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스트란 측은 지난 8월 시판에 들어간 신경망기계번역 엔진 'PNMT'를 SYSTRAN.io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기계번역 API 서비스 품질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 루카스 시스트란 대표는 "SYSTRAN.io 수요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추세"라며 "분야별 국내외 선두기업들과 지속적인 기술협약을 통해 사용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