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상하이MWC'서 언어처리기술 시연

컴퓨팅입력 :2016/06/30 09:40

다국어자동통번역 기술업체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최창남)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에 참가해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한 번역, 자동 통?번역 모바일 앱, 다중언어?음성인식 개발자 플랫폼 등 언어처리 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스트란은 행사에서 OCR과 번역 기술을 결합한 앱으로 외국어 간판이나 메뉴얼을 사진으로 찍으면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기술을 공개했다. 시연된 앱은 한국어와 중국어간, 음식 메뉴 대상으로 한정됐다. 향후 표지판, 간판, 뉴스, 잡지, 상품 안내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연내 서버 기반 115개 언어, 임베디드 기반 7개 언어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트란의 자연어처리 기술이 활용된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S번역기'와 아이폰 및 기타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통역비서-이지토키’도 체험할 수 있다. S번역기는 음성인식과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번역엔진 결합된 모바일 앱으로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통역비서-이지토키’는 한?중?일?영 4개 언어 자동 통?번역, 기초회화, 그룹채팅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그룹채팅의 경우 상대방이 외국어로 입력을 하더라도 설정한 언어로 음성 및 문자 출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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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은 지능형 언어처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회사 및 기술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보안, IoT, 클라우드 등을 한번에 다룰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 SYSTRAN.io를 공개하기로 했다. SYSTRAN.io는 2016년 말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로 출시된다. 행사장 N2.C30에 위치한 부스에서 시스트란의 최신 솔루션 및 모바일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최창남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 시스트란이 구축해 놓은 다양한 중국 내 에코시스템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신규 OEM, SI, 솔루션 파트너 업체를 확보하고 IT 업계의 뜨거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시스트란 비즈니스의 확장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