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월드챔피언십, EXO-CBX·레드벨벳 참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음악 감독 윤상, 아이돌 EXO-CBX, 레드벨벳과 손잡고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공연인 N-POP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N-POP은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대중 음악 콘텐츠 공연이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IP를 활용했다. 공연은 오는 18일 부산 영화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의 IP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시도라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11월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월드 챔피언십)을 열고, 이 기간에 블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테마로 한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게임과 문화예술 콘텐츠(뮤지컬)를 연결해 게임 이용자 외 일반 대중도 게임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공연에서 뮤지컬 1세대 배우 남경주가 감독을 맡고 국내 정상급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했다.

작곡가이자 가수인 윤상이 이번 공연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윤상은 특유의 감성과 실험 정신으로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관람객은 블소의 OST를 재해석한 리메이크곡과 게임 주인공들의 애절한 스토리를 윤상의 감성으로 만든 신곡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참가하는 EXO-CBX는 그룹 EXO(엑소) 의 첫 유닛이다. EXO-CBX는 강렬한 비트의 공연을, 레드벨벳은 사랑스런 소녀 감성으로 최고의 보컬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