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월드챔피언십 태그매치, GC부산·SDBJ·위너스 결선 진출

게임입력 :2016/11/13 16:04    수정: 2016/11/14 11:24

블레이드앤소울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 결선에 GC부산, SDBJ, 위너스가 진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대회인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 본선을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13일 개최했다.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회다. 본선에는 한국의 GC부산, 위너, 중국의 SDBJ과 AL, 일본의 눈상팬클럽 그리고 대만의 럭키가 진출했다.

첫 경기는 GC부산 대 SDBJ의 1, 2위 결정전이 진행됐다. 첫 세트에서는 GC부산이 황금성과 최성진이 SDBJ 모든 선수의 체력을 줄이며 유리한 상황을 만든 후 이를 놓치지 않고 하나씩 상대를 끊어내며 첫 승을 가져갔다.

블소 월드 챔피언십에 1위로 오른 GC부산.

이어진 2세트에서는 황금성이 연달아 3명의 선수를 모두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2대 0 승리를 거두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서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결선의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4팀이 겨루는 3위 결정전이 진행됐다.

3위 결정전의 첫 경기에선 일본의 눈상팬클럽과 중국의 AL팀이 만났다. 첫 세트에서는 AL의 밍 차이가 협공을 통해 상대를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는 서로 공격이 치열하게 오갔지만 서로 다운되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 장기간 유지됐다. 하지만 중국에서 먼저 한 명을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하며 균형을 무너트리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두 번째 경기는 위너와 럭키의 경기가 진행됐다. 첫세트에서는 윤정호가 먼저 상대 팀을 잡은 후 김신겸이 남은 2명의 선수를 마무리하며 1대 0으로 앞서 나갔다.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에 2위로 오른 중국의 SDBJ.

2세트에서는 럭키가 먼저 김신겸의 체력을 절반 이하로 줄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교체한 권혁우가 난입한 윤정호와 함께 공중 콤보로 여우청 린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이어서 김신겸과 권혁우가 연계 플레이로 쩐이 양과 쯔앙 리를 쓰러트리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어서 결선 진출자를 선정하는 마지막 경기에서 위너와 AL이 맞붙었다. 첫 세트에서는 8분간 이어진 긴 난전 끝에 김신겸이 청다린을 잡아내내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AL도 권혁우를 쓰러트리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김신겸이 밍 차이까지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치열한 전투 끝에 피해량 비교까지 이어진 이번 경기에서는 위너스가 먼저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AL이 권혁우를 초반부터 몰아 붙이며 단숨에 잡아내며 우세를 잡았으며 윤정호까지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했다. 위너의 김신겸이 끝까지 버티며 피해량 비교까지 끌고 갔지만 승리는 AL이 가져가며 1대 1 동률이 됐다.

3위로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 참가한 위너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위너스가 초반에 유리하게 진행하는 듯했지만 밍 차이가 모든 상대의 체력을 절반 이하로 낮추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신겸이 권혁우와 함께 청다 린을 잡은 것에 이어 보한 짱까지 쓰러트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서 윤정호가 밍 차이를 마무리하며 2대 1로 마지막 결선 티켓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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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블소 2016 월드챔피언십 결선에는 GC부산, SDBJ 그리고 위너스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