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VOD 사용자인터페이스 개선

방송/통신입력 :2016/04/27 15:38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사용자들이 실시간 방송 시청 도중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지털케이블TV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이번 UI개선을 통해 실시간 시청 중에 이용 빈도가 큰 서비스들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4방향 핫키'를 도입했다. 메뉴 버튼을 눌러 여러 단계를 거쳐서 이용했던 콘텐츠 검색, 혜택 조회, 연관 콘텐츠, 실시간 인기채널 순서 등 주요 기능을 4방향키를 눌러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핫키 도입으로 실시간 채널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관련된 VOD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브로드 측은 "전체 가입자 중 약 30%만이 VOD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TV 주 이용자층 연령이 높다 보니 실시간 채널 시청에 익숙하기 때문이다."며 "고객들의 이용 습관을 바꾸려하기 보다 실시간 채널 시청에서 자연스럽게 온 디맨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이번 개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TV편성표를 볼 수 있는 미니 EPG도 개선했다. 화면 4분의1을 가리던 미니 EPG를 기존 절반 수준으로 축소해서 시청 편의를 높였다. 시작 시간을 놓친 프로그램을 바로 처음부터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개인메신저시스템(PMS:Personal Message system)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편번호, 특정동,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알림 발송이 가능해 지역별 공사 정보나 지역 이벤트, 지역 내 미아발생 등 커뮤니티 기반의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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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재 방식도 추가됐다.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받은 쿠폰북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받은 쿠폰 번호를 직접 입력할 수 있고 유료채널, 월정액 VOD상품의 결제 수단도 다양화해 후불 결제로 일반 결재만 하던 방식에서 월정액 이용권이나 캐시 결제도 가능해졌다.

티브로드 김재필 대표이사는 "실시간 방송 시청과 VOD 이용 동선을 자연스럽게 융화시켜 메뉴 이용에 미숙한 고객들도 손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개별 고객 맞춤형 마케팅 기능도 강화돼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고객 혜택도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