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고객눈높이 맞춘 '스마트 서비스' 각광

다양한 부가 서비스 선보이며 고객 가치 확대 주력

방송/통신입력 :2015/12/09 16:00

케이블TV 업체인 티브로드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 가입자 기반을 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2위 사업자인 티브로드는 생활 전반에 걸쳐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제공, 신규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우선 지난 2013년 6월, 일반 TV를 PC처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플러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스마트 플러스는 비싼 스마트TV를 구입하지않고 스마트 STB을 설치하면 일반TV에서도 인터넷, 앱스토어, 모션포인팅, 음성인식, SNS 등 스마트TV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티브로드는 스마트플러스 론칭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에는 LTE보다 4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 '스마트320'을 출시했다. 일부 지역에 한해 서비스되고 있는 1기가 서비스와 달리 서비스권역 내 모든 고객들이 320Mbps 인터넷 기가 세이브를 선택할 수 있고, 기가 WiFi도 서비스 중이다. 현재 티브로드 인터넷 고객의 약 70%가 100Mbps에서 1기가까지 기가급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14년에는 스마트폰을 집전화처럼 쓸 수 있는 '스마트홈폰'을 출시했다. 스마트홈폰의 스마트 AP에 연결할 수 있는 회선수는 유선전화 1대, 스마트폰 4대로 집 안팎에서 최대 5인까지 무제한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주소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집전화 착신과 발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올해 티브로드는 본격적으로 스마트 서비스 강화하고, IoT관련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2월부터는 UHD TV를 포함해 LG, 삼성 최신 인기모델과 경쟁력있는 티브로드 결합상품을 묶어서 스마트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렌탈 서비스는 티브로드의 방송 및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고객이나 기존에 이용중인 고객에게 최신 TV와 노트북, PC를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서비스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타사의 렌탈 제품과 비교했을 경우, 최소 10%에서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기종을 선택할 수 있다"며 "약정이 만료되는 3년 후에 반납, 신제품 변경 또는 양도가만 지불하면 사용하던 TV와 PC를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TV와 모바일기기 간 연동을 통해 최신영화 등 다양한 VOD 프로그램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티브로드 모바일TV’도 올해 3월 1일 출시했다. 구매 목록 연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고, TV와 스마트폰 간 콘텐츠 이어보기도 가능하다.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고객이 티브로드 모바일TV를 가입하면 TV를 제외하고 스마트폰을 최대 4대까지 등록할 수 있어 한번 구입한 모바일 TV VOD를 가족들 간 장소와 시간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하게 공유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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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0월에는 일인가구나 워킹맘, 반려동물 가구 등을 타겟으로 한 스마트홈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를 맡겼거나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둔 고객이 모니터링 중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위키토키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통해 상호 이야기할 수 있다. 안부문자발송서비스는 지속적인 케어가 필요한 실버층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혼자 남아있는 아이나 반려동물이 걱정되거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노년층,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안 걱정을 덜 수 있는 소상공인들이 주대상"이라며 "움직임이나 소리 둘 다 감지하고 알림과 함께 클라우드에 영상을 자동 저장하고, 사생활 보호가 필요하면 모니터링 기능을 앱과 카메라 버튼을 통해 차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