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아스텔앤컨', 2016 CES 혁신상 수상

홈&모바일입력 :2015/11/11 16:27

정현정 기자

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의 포터블 플레이어 'AK380'과 스피커 일체형 올인원 플레이어 'AK T1'이 미국가전협회(CEA)가 선정한 2016년 CES 혁신상(CES 2016 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스텔앤컨 AK380은 휴대용 미디어 기기 부문에서, AK T1은 고성능 홈 오디오 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스텔앤컨은 지난 2014년에도 AK120 모델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이번 수상은 아스텔앤컨이 휴대용 플레이어을 넘어 홈 오디오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이리버는 2012년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로 시작해 최근 거치형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AK500N, 스피커 일체형 플레이어 AK T1에 이르기까지 아스텔앤컨 라인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AK380은 아스텔앤컨 최고 사양의 포터블 플레이어로 거치형 오디오에서 주로 사용되는 일본 아사히카세이 마이크로디바이스사의 AK4490 DAC을 듀얼로 장착해 32비트, 384kHz의 고음질 음원은 물론 DSD128 음원도 PCM으로 변환하지 않고, 네이티브로 재생이 가능하다.

또 보다 정확한 디지털 신호를 처리할 수 있도록 레퍼런스 지터값이 200펨토초인 초정밀 클럭(VCXO)를 사용해 더욱 정확하게 원음 재생이 가능하다. 최근 헤드폰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앰프를 출시했으며, 전용 크래들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다.

AK T1은 플레이어, 하이브리드 앰프, 6 유닛 스피커가 하나로 결합된 올인원 사운드 시스템으로 추가 음향 장비 없이 손쉽게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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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SD나 USB 입력을 통한 자체 재생뿐만 아니라 이더넷, AUX, 옵티컬 단자를 제공해 타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케이블 없이 NAS, PC, 아스텔앤컨 플레이어와 연동해 고음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아스텔앤컨이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