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이태원에 음악문화 공간 오픈

공연·쇼케이스·큐레이션 음감회 등 프로그램 갖춰

홈&모바일입력 :2015/10/06 16:21

정현정 기자

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음악 감상은 물론 공연, 토크, 쇼케이스, 큐레이션 음악 감상회 등의 프로그램을 갖춘 음악 문화 공간 '스트라디움(STRADEUM)'을 오는 1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디움은 세계적인 명품 현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와 음악당, 극장을 표현한 '오디움'(ODEUM)을 합성한 단어로 '좋은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리버가 오는 16일 이태원에 오픈하는 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 (사진=아이리버)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스트라디움은 음악을 듣고, 보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개별적으로 혹은 그룹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청음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상 1층은 음악과 관련한 전시와 음악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운드 갤러리로 운영된다.

2, 3층은 전문 뮤지션들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어쿠스틱을 갖춘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다. 이 공간은 녹음 뿐만 아니라 '라이브 앤 토크(Live & Talk)'라는 이름의 공연, 토크, 강연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4층은 루프탑 라운지로 자바라식통유리로 된 실내 공간과 탁 트인 야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음료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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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트라디움에서는 음악을 심도 있게 들을 수 있는 차별화된 청음 프로그램 '리슨 앤 워치(Listen & Watch)'도 운영된다. 각 장르별 음악 평론가, 엔지니어, 프로듀서 등 전문가들이 선곡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설을 곁들인 음악 감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뮤직 큐레이터가 상주할 예정이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스트라디움은 음악이 가진 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라며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재미, 기쁨, 열정, 휴식 그리고 감동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