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獨서 '뉴 C-HR 컨셉트' 공개

양산형은 내년 제네바모터쇼서 공개 예정

카테크입력 :2015/09/16 16:50    수정: 2015/09/16 17:08

정기수 기자

토요타는 15일(현지시간) 개막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뉴 C-HR 컨셉트'를 공개했다.

토요타 C-HR 컨셉트는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디자인 연구차원에서 지난 2014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C-HR 컨셉트는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아 정밀컷 보석의 각면처럼 조각된 외관이 특징이다. 토요타의 디자인 언어인 '킨 룩(Keen Look)'과 'Under Priority(프론트 디자인에서 언더 그릴을 강조)'에 따라 공기역학적 성능, 냉각, 보행자 안전을 향상시켰다. 또 하부 그릴을 강조한 대담하고 단호한 전면 프로파일을 만들어냈다.

뉴 C-HR 컨셉트(사진=한국토요타)

이번에 선보인 뉴 C-HR 컨셉트는 지난해 선보였던 모델과 비교해 실용성의 관점에서 3-도어에서 '5-도어'로 바꿔 양산형 모델 생산을 앞두고 있다. 지붕 색상의 조합도 파란색과 검은 색의 투톤에서 광택 있는 블랙 색상으로 변경됐다.

토요타 C-HR 컨셉트는 차량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구성를 위한 토요타의 통합 개발 프로그램인 '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TNGA 시스템으로 토요타는 섀시 강성, 핸들링 안정성, 편안함 등이 보다 향상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아울러 더 작고 가벼운 모터와 배터리를 채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연비를 향상시키고 열효율이 40 % 이상인 엔진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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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내년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C-HR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6 야리스, 아이고 x-clusive 등 유럽 주력모델과 수소차 미라이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