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U에 국내 車 업계 애로사항 전달

국내 차 업계, EU 시장 접근성 제고 논의

카테크입력 :2015/06/11 11:00    수정: 2015/06/11 11:00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럽연합(EU)에 정책과 관행에 대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산업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무역협회에서 한-EU FTA 협정에 따른 분야별(자동차, 의약품 및 의료기기, 화학물질) 이행 작업반(Working Group) 회의를 열었다. 한-EU FTA 이행 작업반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10일 열린 자동차 및 부품 작업반 회의에서는 국내 자동차 업체의 EU 시장 진출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EU 관련 정책 및 관행 등에 대한 국내 자동차 업체의 애로사항을 EU에 전달하고 해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U는 최근 자동차 유해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와 전기차 제조시 납(Pb) 사용 금지 등 환경 관련 자동차 규제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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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부품 작업반 회의에서는 양국 자동차 안전 및 배출가스 기준 등 한국과 EU 양측의 규제조화 및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한편 11일 개최된 화학물질 작업반 회의에서는 최근 시행된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의 조기 정착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같은 날 진행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작업반 회의에서는 한국산 의료기기의 EU 시장 진출시 필요한 인증과정 및 애로사항 해소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