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하스스톤', 드디어 모바일 버전 출시

일반입력 :2015/04/15 08:38    수정: 2015/04/15 10:52

박소연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 드디어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됐다.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이용자들은 이제 스마트 폰으로도 ‘하스스톤’을 즐길 수 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스스톤’ 모바일 버전은 기존 버전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게 최적화했다.

‘하스스톤’은 카드를 가지고 전투를 벌이는 게임 특성상 한 화면에 카드가 여러 장 배치된다. 때문에 기존 PC 및 태블릿PC 버전을 스마트 폰으로 바로 끌어올 경우 스마트 폰의 작은 화면 탓에 카드 내용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블리자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바로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상단만 보여주는 것. 만일 이용자가 카드 하단의 상세 설명을 보고 싶을 경우에는 단순히 카드를 터치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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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게임의 모든 요소들은 모바일 버전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하스스톤’ 모바일 버전 이용자들은 AI 혹은 다른 이용자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PC 버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덱을 꾸릴 수도 있다. 물론 게임 플레이 기록은 블리자드 배틀넷 계정을 통해 연동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모바일 버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에게 무료 팩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