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와우 토큰' 미주 지역 도입

일반입력 :2015/04/07 07:55    수정: 2015/04/07 07:55

박소연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이 7일(현지 시간)부터 온라인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미주 지역 서비스에 ‘와우 토큰’을 도입한다.

6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큰 시스템이 실시되는 지역은 북미, 라틴아메리카,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해당 지역 이용자들은 7일(현지 시간) 오전 10부터 와우 토큰을 구입할 수 있다.

와우 토큰은 30일 게임 이용권을 결재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상점에서 현금을 주고 구입하거나 게임 내 경매장에서 게임 골드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다. 와우 토큰은 게임 내 상점에서 20달러(한화 약 2만 원)에 판매되며 시스템 도입 시점의 경매장 가격은 3만 골드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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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내 와우 토큰 거래는 다른 아이템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며 판매자는 해당 가격을 찾아 와우 토큰을 올려야 하고 구매자는 입찰 없이 해당 가격에 토큰을 구입할 수 있는 식이다.

블리자드는 “토큰은 구입 후 30일 내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추후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