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프' 전기배선·에어백 결함 리콜

국토교통부가 FCA코리아(구 크라이슬러 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지프 차량에 대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프 랭글러 사이드미러 열선 배선을 따라 수분이 유입되어 배선 커넥터가 부식되고 이로인해 화재가 발생될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체로키는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사고가 발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옆면 및 전면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10년 10월 26일부터 2013년 7월 10일까지 제작된 지프 랭글러 3천25대와 지난해 4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제작된 지프 체로키 611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31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소비자들이 결함부분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FCA코리아 측으로부터 수리 비용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 FCA코리아는 우편으로 해당 기간에 제작된 차량 소유자에 우편으로 리콜 시정방법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