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후미등 결함 2만6천대 '리콜'

일반입력 :2015/03/07 12:36    수정: 2015/03/07 13:11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생산된 2015년형 제네시스 2만6천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2월 21일부터 지난 1월 24일까지 생산된 제네시스의 후미등 문제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차체 후미등에 물이 쉽게 스며들어 계기판 변속기 레버 표시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후미등 밀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차량의 변속기 시스템이 세차와 비로 인해 취약해질 수 있는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다.

현재까지 후미등 문제로 인한 사고는 아직 없다. 현대차는 내달부터 차량 소유주에 대한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번달 들어 북미에서 총 2번의 리콜 했다. 지난 1일 현대차는 2008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생산된 엘란트라(아반떼) 26만3000대를 파워스티어링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전했다. NHTSA에 따르면 리콜대상에 포함된 총 26만3000대 아반떼 모델 중 실제 파워스티어링 결함을 나타낸 모델은 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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