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올해 디젤 비중 70%까지 확대"

작년 한국서 723대 판매 469%↑…“서울모터쇼 참석”

일반입력 :2015/02/12 11:53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서프라이즈를 준비중입니다.”

파브리지오 카졸리 마세라티 일본 법인장 및 한국 시장 총괄이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마세라티는 1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서울모터쇼에서 서프라이즈를 꼭 확인해달라”

마세라티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723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무려 469% 증가한 판매 기록이다. 이중 지난 2013년 국내에 출시된 스포츠 세단 기블리가 국내 총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카졸리 한국 총괄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이 급속한 성장을 거뒀다”며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판매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252%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은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내 판매량의 36%를 차지한다.

카졸리 총괄은 “올해 4월 마세라티는 서울모터쇼에 참석한다”며 “우리의 미래를 이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깜짝 놀랄 서프라이즈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서프라이즈가 무엇인지에 대해 “꼭 서울모터쇼 현장을 방문해 서프라이즈가 무엇인지 확인해주기 바란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디젤 모델 판매 비중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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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올해 국내 시장 총 판매량의 약 70%까지 디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졸리 총괄은 “마세라티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주행성능과 배기음을 구현할 것이다”라며 “한국 고객들은 연비 효율이 증대되고 배기가스 배출을 저감시킨 우리 모델에 대해 크게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세라티는 올해 하반기 자체 주력 모델인 ‘콰트로포르테’에 350마력 신형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라인업 출시를 준비중이다. 또 마세라티는 내년 브랜드 창립 이래 최초 럭셔리 SUV ‘르반떼’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