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임대표에 최종식 부사장 내정

이유일 현 대표이사, 임기만료 후 부회장직 수행 예정

일반입력 :2015/02/11 16:34    수정: 2015/02/11 17:47

쌍용자동차가 다음달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유일 대표이사 후임으로 최종식 현 영업부문 부사장을 내정했다.

최 부사장은 1950년 11월 19일생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현대차 부사장, 중국화태자동차그룹 부총재, 영창악기중국 현지 법인장을 지냈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최 부사장은 다음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친 후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임기가 만료된 후 회사 내 부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요트앤클럽에서 열린 신형 SUV 티볼리 시승행사에서 “대표이사직과 CEO직을 오는 3월 내려놓을 것”이라며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 측과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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