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 게임과 함께 즐기자

일반입력 :2014/09/19 15:24    수정: 2014/09/19 15:25

박소연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을 포함해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에서 1만3천여 명이 참가해 내달 4일까지 36개 종목에서 아시아 최강자를 가릴 예정.

대한민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5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전하는 남자 수영과 ‘도마의 신’ 양학선이 나서는 기계 체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양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종 스포츠 게임들도 아시안 게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한다. 특히 인기종목인 축구와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인기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응원하GO!’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이상에 진출할 때 마다 단계별로 더 좋은 베스트 선수팩을 지급하며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가 메달을 획득하는 횟수에 따라 10만 EP부터 최대 100만 EP까지 보상을 제공한다.

선수단 성적에 따른 이벤트 보상은 별다른 참여 조건이나 방법 없이 오는 22일까지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다른 인기 온라인 축구 게임 ‘FC매니저’도 출석체크 이벤트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을 응원한다. 오는 5일까지 이벤트 기간 동안 출석해 게임만 즐겨도 요일별로 각각 다른 아이템이 선물로 주어진다.

‘대한민국 응원 이벤트’를 통해서는 대한민국의 아시안 게임 최종 순위에 따라 동메달 상자 10개에서 금메달 상자 30개 까지 아이템을 일괄 지급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이벤트도 있다. 게릴라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참가 만해도 모든스타카드2 30장을 지급하며, 예측 3개에 성공할 경우 9포텐 조커 카드를 제공한다.

야구 게임도 지지 않는다. 인기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야구매니저’는 지난 13일 ‘국가대표 프리미엄팩’아이템을 추가하며 응원에 돌입했다.

‘국가대표 프리미엄팩’은 구단팩 프리미엄팩과 동일한 구성에 국가대표 선수카드가 포함된 카드팩으로 모든 국가대표 선수카드가 등장한다. 국가대표 선수카드를 특성훈련 파트너 카드로 사용 시 경험치를 1.5배 제공하는 등 혜택도 있다.

이 외에도 ‘인천 금메달 상륙 작전’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경기 득점 수와 대한민국 대표단이 메달 획득 횟수에 따라 카드팩을 지급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도 추첨을 통해 아시안게임 준결승, 결승 티켓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단 선수들의 높은 성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응원 열기는 앞으로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14일 조별예선 경기를 시작한 한국 남·여 축구대표팀은 이미 지난 14일과 17일 각각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태국과 인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21일 각각 라오스, 몰디브와의 경기를 거쳐 오는 25일 남자 16강과 오는 26일 여자 8강을 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

관련기사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야구대표팀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야구대표팀은 오는 22일 태국을 시작으로 24일 대만, 25일 홍콩과 조별예선전을 치를 예정으로 24일 대만전만 넘어가면 큰 고비는 없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이 예상되는 만큼 응원 열기도 뜨겁다”며 “특히 다수의 스포츠 게임들이 아시안게임 특수를 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는 만큼 스포츠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는 톡톡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