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함께한 피파온3 인비, 태국팀 우승

일반입력 :2014/09/01 16:54    수정: 2014/09/01 16:55

박소연 기자

일렉트로닉아츠(EA) 코리아(대표 한수정)는 자사가 주관하는 피파온라인3의 첫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 ‘EA스포츠 피파 온라인 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이하 피파온3 인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피파온3 인비는 피파 온라인 3의 첫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로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의 6개 피파 온라인 3 국가대표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지난 28일부터 3일간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결승 본선에는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피파 온라인3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3일간 진행된 전 경기는 SPOTV 게임즈(GAMES)와 SPOTV+는 물론 네이버, 아프리카TV, 유투브 등 다양한 플랫폼과 채널 등을 통해 총 7개국 언어로 생중계됐다.

결승전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을 꺾고 올라온 태국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이기고 피파온3 인비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한국 대표팀 ‘컴온’은 대회 첫날인 지난 28일 조별 토너먼트와 승자 조 풀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6개 팀 중 1위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으나 예상 밖의 강호 태국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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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등 부대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결승 시작 전에는 박지성 선수가 등장해 대회 축하인사를 전하며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이 외에도 걸그룹 걸스데이의 축하무대뿐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EA코리아 김인숙 상무는 “이번 대회는 피파 온라인 3의 국제 e스포츠 대회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며, 아시아의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피파 온라인 3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재미를 보다 많은 이용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