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충성 고객'은 女

일반입력 :2014/08/08 14:07    수정: 2014/08/08 14:16

김동준 기자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모바일 게임에 시간과 돈을 더 투자한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로그 분석 조사기관인 플러리(Flurry)는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남자와 여자 그룹 중 어느쪽이 결재 비중 등이 높은지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110만 이상 다운로드된 모바일 게임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를 보면 여자가 남자에 비해 모바일 게임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인앱 결재 비율이 31%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게임플레이 시간과 재접속율 역시 각각 35%, 42%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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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는 또한 각 모바일 게임 장르에서 남자와 여자중 누가 더 게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여자는 경영/시뮬레이션, 솔레테르, 슬롯, 카지노/포커, 버블 슈팅, 빙고, 퀴즈 게임등의 장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반면 남자는 카드/배틀, 전략, 타워디펜스, 스포츠, 슈팅, RPG 게임등의 장르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