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사용자, 서피스프로3로 넘어갈까?

MS, 650달러까지 보상판매 프로모션 시작

일반입력 :2014/06/24 08:19    수정: 2014/06/24 18:26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판매에 들어간 서피스프로3 태블릿을 앞세워 애플 맥북에어 사용자 공략에 나섰다. 맥북에어 사용자가 MS 스토어에 들러 서피스프로3를 사면 최대 650달러까지를 보상해주는 프로모션을 들고 나왔다.

서피스프로3는 인텔 i3 CPU와 64GB SSD를 탑재한 최소 사양 모델이 799달러다. 커버 액세서리가 130달러이며 스타일러스펜은 49달러에 팔린다. 최소사양 구매 시 100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i5 CPU, 128GB SSD 모델이 999달러이고, i5 CPU, 256GB SSD 모델이 1천299달러다. MS가 650달러를 보조해준다면 맥북에어 사용자들도 흔들릴만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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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모션은 MS가 애플을 겨냥해 펼친 첫번째 보상 판매 행사가 아니다. MS는 지난해에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가 윈도 태블릿이나 윈도폰을 사면 최대 350달러까지 보상해주는 프로모션을 펼쳤다.지금 프로모션 효과가 어떠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MS가 이번 맥북에어 보상 판매로 어느정도의 사용자 확보를 기대하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 31일까지만 진행된다. 행사 기간내 맥북에어 사용자들은 보상 판매를 신청할 수 있다. 어떤 맥북에어 모델이 프로모션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서피스프로3는 오는 8월말 국내에서도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