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도 삼성 녹스 기반 MDM 사업 참여

일반입력 :2014/05/28 10:24

황치규 기자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보안 업체들의 행보가 가속도가 붙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에 이어 라온시큐어도 녹스를 지원하는 모바일기기관리(MDM) 솔루션을 선보였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삼성전자와 녹스 전용 MDM 솔루션 공급 및 영업/마케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녹스는 스마트기기에서 '컨테이너'로 불리는 암호화된 가상의 영역을 통해 업무용과 개인용 공간을 완전하게 분리시켜 보다 안전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영역 분리형 플랫폼이다.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S.E.A.P.(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 공식 파트너사로 지난해부터 녹스 기반 MDM 솔루션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스쿨용 모바일단말관리 솔루션인 터치엔샘(TouchEn Sam)도 개발해 학교, 기업연수원 등을 상대로 삼성전자와 공동 영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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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 녹스 플랫폼에 보다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양사간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온시큐어는 국방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한화생명, 동부화재, 우리투자증권 등 금융기관, LG유플러스, 대우조선해양 등 일반기업에 모바일기기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