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FPS 겨울 안내서...방학 때 즐겨라

일반입력 :2013/12/19 10:22    수정: 2013/12/19 10:23

국내 대표 일인칭슈팅(FPS) 게임이 겨울 시즌 맞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화끈함과 스릴감을느낄 수 있는 FPS 장르에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든어택 뿐 아니라 아바 등 국내 대표 FPS 장르가 동시에 겨울 업데이트를 시작하고 슈팅 게임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

각 게임 서비스 사는 콘텐츠 강화와 겨울 분위기를 살린 이벤트 등을 통해 이용자의 기대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걸스데이 앞세운 서든어택, 내년 3월까지 쏘는 맛 살려

넥슨코리아(대표 서민)은 게임하이(대표 김정준)가 개발한 FPS ‘서든어택’의 홍보모델로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와 국악소녀 송소희를 발탁하고, 겨울 대규모 ‘꿀잼’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꿀잼’은 내년 3월까지 총 다섯 가지의 이색적인 게임 모드와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또 다섯 가지 메인 업데이트 외에도 컬렉션 북, 계급 및 무기 개편, 1대1 전용채널 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가장 첫 번째로 양 진영이 맵 가운데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령하는 방식의 ‘눈싸움 모드’를 추가한 상태다. 나머지 게임 모드는 향후 추가 일정을 공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는 31일까지 ‘슈퍼 파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캐릭터의 근성 게이지를 채우면 스노우볼을 지급하고, 개수에 따라 ‘눈사람 캐릭터’ ‘산타스킨 주무기’ ‘SNOW 칭호’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바, 신규 맵과 총기 추가…감염체 강화는 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레드덕(대표 오승택)이 개발한 FPS ‘아바(A.V.A)’에 신규 콘텐츠 추가와 겨울 방학 이벤트를 시작했다.

새로 추가된 콘텐츠는 신규 맵 ‘어웨이큰’(awaken)과 더욱 강력해진 감염체, 강화인간 등이 출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낙하산을 타고 전장에 투입하거나, 점프대를 활용해 전략적 플레이를 펼치는 등 이색적 요소까지 추가되어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총기 스킨 3종과 포인트맨 전용 신규 총기 크리스 벡터(KRISS Vector)도 추가됐다. 해당 총기는 크리스 슈퍼 V의 리메이크 총기로 반동을 감소하고, 장탄수를 증가시킨 것이 장점이다.

이벤트는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 시 20분단위로 지급되는 세포 증식 아이템을 활용해 감염체를 완성하면 아이패드 에어, 맥북에어, 백화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감염모드 플레이 횟수와 킬 수, 헤드샷 수 등 특정 미션을 완료해 EU진영을 감염시킨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

■서비스 재개 크로스파이어, 새 재미 제공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는 방학 시즌에 맞춰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정식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는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가 맺은 크로스파이어의 서비스 계약이 종료된 이후 약 18개월만의 일이다.

크로스파이어는 국내 서비스 재개를 맞아 투명한 대상을 상대로 짜릿한 대결을 진행할 수 있는 ‘쉐도우모드’와 PvE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도전모드’,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를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e스포츠 리그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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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생성 및 게임에 접속한 회원을 대상으로 스페셜 패키지와 1만 캐시, 친구를 추천할 경우 최대 2만 캐시를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캐나다구스 파카, 아이패드 에어, 백화점 상품권 등의 이벤트 경품도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 학생 이용자의 겨울 방학을 맞아 신규 콘텐츠 추가와 이벤트를 시작했다”며 “학생층이 다수 즐기는 FPS 서든어택을 시작으로, 아바 스페셜포스 크로스파이어 등이 방학 경쟁에 합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