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국내 FPS 게임 시장 재조준 왜?

일반입력 :2013/12/10 16:48    수정: 2013/12/10 16:50

온라인 1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국내 게임시장에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스마일게이트는 10일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크로스파이어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정수영 스마일게이트 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크로스파이어의 국내 운영 계획과 주요 특징들을 소개했다.

정수영 팀장에 따르면 오는 12일로 예정된 크로스파이어 국내 재론칭은 한국 이용자들이 쾌적한 인터넷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이용자들에게 크로스파이어가 국내 게임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고, 소수의 이용자라도 본사가 직접 관리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를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e스포츠 리그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재론칭 되는 크로스파이어에는 쉐도우 모드와 도전(PVE) 모두가 추가 되며 기존 인기 콘텐츠를 강화한 ‘바주카 칼전’도 선보여진다. 여기에 인게임 클랜과 친구 추천, 업적 시스템 등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보다 강화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8일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 인기를 더욱 강화하고자 JYP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식을 열었다. 이에 두 회사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크로스파이어는 미쓰에이와 2PM이 홍보모델로 활약하게 되며, 게임 내 캐릭터로도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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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팀장은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게 됐다”며 “수년 간 쌓아온 노하우와 콘텐츠를 국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70여 국가에서 4억명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역사상 최초로 세계 동시 접속자 수 420만명을 갱신했다. 또 단일 게임으로 연간 1조원(현지 매출 기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