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위성신호 받는 내비게이션 국내 출시

현대엠엔소프트는 DR(Dead Reckoning)-GPS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차량의 현재 위치를 안내하는 매립 전용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781V를 11일 출시했다.

DR-GPS 기술은 GPS 수신이 제한되는 지하에서 자이로스코프 센서와 기울기 3축 센서, 차량의 속도 정보를 계산, 현 위치를 파악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지하에서는 GPS 신호를 수신할 수 없어 활용이 제한돼왔다. 또, 이 제품은 국내 블랙박스 최초로 러시아 위성신호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경로 안내의 정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8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과 90% 이상의 인식률을 보이는 음성인식 기능, 조작을 쉽게 해주는 휠 리모콘, 고해상도 3D 지도 구현을 지원하는 프로세서와 입체 음향 및 문자메시지 읽어주기 등을 포함한 미러링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김형구 현대엠엔소프트 사업실장은 이번에 선보인 소프트맨 내비게이션 S781V는 지금까지 현대엠엔소프트의 소프트맨 제품이 갖춘 모든 장점을 극대화한 플래그쉽 모델로 시중의 모든 내비게이션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