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미니, 내년 봄 출시

일반입력 :2013/09/26 09:13    수정: 2013/09/26 09:48

마이크로소프트(MS)가 7인치대 서피스 태블릿을 내년 봄에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 윈도8.1의 업데이트 버전을 탑재하고 윈도폰8의 차기 버전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7~8인치대로 알려진 속칭 '서피스 미니'가 내년 봄께 출시될 전망이다.

서피스 미니는 7인치, 7.5인치, 8인치 등 현재의 10.6인치 서피스보다 작은 화면크기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ARM 기반 태블릿이다. 일각에선 엑스박스 서피스로 부르기도 한다. 서피스 미니는 올해중 나올 것으로 예상됐었다.

미국 지디넷의 마리 조 폴리는 MS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MS의 서피스 미니 출시 로드맵은 확고하지만 올해는 출시되지 않고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이 밝힌 출시시점의 근거는 윈도와 유사 윈도 운영체제의 개편작업이다.

마리 조 폴리는 내년 봄 MS가 '스프링 2014 GDR'이란 코드명을 사용하는 윈도8.1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 스프링 2014 GDR이 서피스 미니의 운영체제일 것이란 게 MS 소식통의 전언이다.

GDR은 제너럴 디스트리뷰션 릴리즈(General Distribution Release)의 약자로 윈도폰8에 사용됐던 용어다. 모바일OS의 서비스팩에 해당하는 주요 업데이트에 붙는 말이다. MS는 현재 윈도폰8 GDR3를 준비중이다.

MS가 막바지 개발작업을 진행중인 윈도폰8 GDR3는 1080p 해상도 지원을 추가한다. 이는 윈도폰이 5~6인치 디스플레이 기기에 탑재될 수 있다는 의미다.

윈도 8.1용 스프링 2014 GDR과 동시에 MS는 윈도폰블루 업데이트도 내놓는다. 블루가 여러 MS 윈도8.1 업데이트에 쓰인 코드명이란 점에서 윈도폰블루는 윈도폰8.1로 불릴 가능성도 있다. 윈도폰8의 작년 가을 출시 이후 첫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다.

결국 내년 봄 MS는 윈도8.1 스프링2014 GDR과 서피스 미니, 윈도폰블루(윈도폰8.1) 등을 한꺼번에 내놓게 된다.

MS의 서피스 미니 출시 시점이 늦어지는 이유는 OS 개발조직의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리 마이어슨 총괄부사장의 OS사업부는 엑스박스원 OS 개발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윈도 개발자 일부가 엑스박스원 개발에 투입됐다.

마이어슨의 OS사업부는 엑스박스원 OS를 올해 안에 완성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그 다음으로 윈도폰8 GDR3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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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1 스프링 2014 GDR은 유사 윈도OS들을 통합할 것이란 MS OS 사업부의 최근 입장과 맥을 같이 한다.

테리 마이어슨 MS OS사업부 총괄부사장은 19일 파이낸셜애널리스트미팅(FAM)에서 윈도RT와 윈도폰을 단일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프레임워크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