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폰-윈도RT' 통합 예고

일반입력 :2013/09/21 10:46    수정: 2013/09/21 14:50

마이크로소프트(MS)가 ARM 기반 태블릿 '서피스RT'의 미래를 패블릿이라고 밝혔다. 향후 윈도RT와 윈도폰 운영체제(OS)가 하나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임을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19일 열린 MS 파이낸셜애널리스트미팅(FAM)에서 테리 마이어슨 MS 운영체제사업부 총괄부사장은 서피스RT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마이어슨 부사장은 윈도RT는 MS의 첫번째 ARM 태블릿이었고, 휴대폰을 태블릿으로 확장한 것이었다라며 훨씬더 많은 ARM 태블릿을 예상하며, 윈도 ARM 태블릿이 미래다라고 말했다.

향후 서피스RT가 다양한 크기로 나오게 될 것임을 암시한 발언이다.

현재 윈도폰과 윈도RT는 ARM 아키텍처에 기반하면서 NT 코어를 사용한다. MS는 윈도폰과 윈도RT이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프레임워크, 개발툴 등을 통합하고 있다.

앞으로 윈도폰과 윈도RT가 하나의 운영체제로 합쳐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마이어슨 부사장은 우리의 모든 기기를 위한 단일 실리콘 인터페이스 와 단일한 개발자 API 세트를 가져야 한다라며 우리가 최종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앱은 어떤 기기에서도 사용가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ARM 아키텍처를 공유하는 윈도폰과 윈도RT OS가 단일한 API와 앱 장터를 사용하게 될 것임을 밝힌 것이다. MS는 아직 두 플랫폼을 별도의 영역에 두고 있다.

일단 단초는 나왔다. 노키아는 윈도폰8에 기반한 6인치 패블릿 '루미아1520'을 다음달말 출시예정이다. MS가 노키아 휴대폰사업부 인수작업을 마치면 윈도RT와 윈도폰의 통합작업이 한발짝 더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