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강추' 아이폰 앱으로 추석즐기기

일반입력 :2013/09/18 08:24

정현정 기자

긴 추석 연휴 아이들과 함께 장거리 운전 시, 가족들이 모였을 때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스마트폰을 활용해보자.

재미있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추억 만들기부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 다양하다.

애플코리아의 추천을 받아 추석연휴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유용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을 소개한다.

■“남는건 사진뿐” 재밌는 사진찍기 도와주는 앱은?

가족과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꼭 해야될 일로 사진찍기를 빼놓을 수 없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재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사진 앱들을 활용하면 사진찍는 재미가 배가된다.

우선 여러 명의 가족을 한 화면에 담기 어렵다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을 활용해보자. 굳이 멀리 떨어져서 찍지 않더라도 원하는 만큼 카메라 뷰파인더를 확장해서 찍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싸이클로라믹(Cycloramic, $1.99)은 바닥이나 테이블 위에 아이폰을 올려놓은 채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앱이다. 아이폰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알아서 진동, 회전하면서 360도사진을 찍어준다.

페이스퓨전(무료)는 두 명의 얼굴 사진을 입력하면 이를 사실적으로 합성해주는 앱이다. 연예인의 얼굴과 합성한 자신의 모습, 예비 조카의 모습을 알아보거나 부모님의 얼굴과 합성한 모습을 나와 비교해볼 수 있다.

웹툰 카메라(무료)는 내가 찍은 평범한 사진들을 간단하게 재미있는 웹툰처럼 바꿔주는 앱이다. 각종 만화 명장면을 활용한 80여종의 필터가 탑재돼 사용자의 개성에 따른 편집이 가능하다.

■가족들과 찍은 동영상, 멋진 CF처럼 만들기 도전

사진 외에도 동영상을 촬영해 손쉽게 다양한 효과를 줘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만들 수 있는 앱들도 있다. 추석 귀향길을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만들어 볼 수 있다.

최근 입소문을 많이 타고 있는 로드무비(RoadMovies, 무료)는 손쉽게 찍은 1~3초짜리 동영상을 24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편집해주는 앱이다. 분할된 화면을 매끄럽게 연결해주고 배경음악을 깔수도 있으며 다양한 효과를 적용하는 등 편집이 가능하다.

비디오스타(Video Star, 무료)는 간단하게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앱이다.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노래를 선택한 후 촬영을 시작하면 된다. 동영상 촬영 이전이나 도중에 수백 가지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폰 게임 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 앱도 많다. 추석에 모인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글로우하키2 HD(Glow Hockey2 HD, $1.99)는 아이패드 광고에도 등장했던 앱으로 대형 오락실에서 누구나 한번쯤 해봤던 하키 게임을 iOS 앱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하키 공을 가지고 컴퓨터와 플레이할 수도 있고 여러명이 함께 멀티플레이 모드로 게임할 수도 있다.

OLO게임($1.99)은 한 개의 기기로 2명 또는 4명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신개념 알까기 게임이다. 상대방 진영과 내 진영으로 나뉘어져 있고, 서로 개수는 같지만 크기가 랜덤으로 분배되는 구슬을 한 번씩 튕겨내며 자신의 구슬이 바닥 색과 같은 곳에 위치하면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레슬점프(Wrestle Jump, $1.99)는 버튼 하나만으로 즐기는 초간단 레슬링 게임이다. 하나의 기기로 두 명의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2인용 멀티게임으로 오직 하나의 버튼만을 터치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상대편의 머리를 바닥에 닿게 하면 스코어가 올라간다.

즐거운 손가락($1.99)은 두 명에서 네 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타래 풀기 스타일의 게임 앱으로 손과 손이 맞닿으며 즐길 수 있는 스킨십 지향 퍼즐 게임이다. 각 색깔의 칩을 같은 색깔의 버튼에 옮기면 화면이 바뀌며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귀성길 지루한 아이들을 위한 앱도 있다

긴 귀성·귀경길 이동 중 지루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용 앱도 있다. 오보토(OBOTO, 무료) 증강현실 상의 로봇과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앱이다. 책상, 거실, 공원, 자신의 손 위, 친한 친구 옆 등 주변 환경에 로봇을 배치하고 로봇이 춤추고 부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토카트레인(Toca Train, $2.99)은 아이들이 열차 기관사가 되어서 사람들을 태우고 짐을 날라주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차조정은 직관적으로 가능하며 글로 쓰여진 설명서가 필요 없다. 지켜야 하는 규칙이 없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프린세스 드레스업(Princess Dress-Up: My Sticker Book, $3.99)은 디즈니 스티커 북의 iOS 앱 버전으로 신데렐라, 아리엘, 백설 공주 등 디즈니의 주인공들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 사용자가 찍은 사진을 주인공의 얼굴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가질만 하다.

스뮬이 만든 기타(Guitar! by Smule, 무료) 앱은 진짜 기타를 치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스트링 비브라토 등 실제 연주에서 가능한 스킬을 구현할 수 있으며 프리스타일 모드에서는 즉석 연주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