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로 매출 개선

일반입력 :2013/07/01 11:36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디지털 마케팅 기술 도입의 증가로 국내 기업이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그 사례를 1일 공개했다.

지준영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 “KT가 어도비 애널리틱스, 어도비 타깃 등을 포함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 1년 간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로 서비스 개선과 함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3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을 온라인 고객서비스 페이지인 올레닷컴의 운영과 개편을 위해 도입했다. 인터넷, 휴대전화, TV, 고객 서비스 등 100여 개 웹사이트를 올레닷컴으로 통합하면서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고, 고객 행동패턴을 파악해 서비스 안정 및 사이트 최적화를 이루기 위해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이다.

KT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을 이용해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전략적인 사이트 운영에 돌입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올레닷컴 방문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어떤 고객이 어떠한 경로 또는 이슈를 통해 각종 메뉴나 배너, 텍스트 등에 관심을 표했는지, 혹은 이탈률이 높은 서비스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분석과 예측을 거쳐 사이트 운영과 개편에 실시간으로 반영됐다.

KT는 어도비 타깃을 활용해, 올레닷컴을 찾는 고객 행동패턴을 세분화한 후, 각 고객 세그먼트 별로 접속 시 보여지는 웹사이트의 카테고리 노출을 다르게 설정, 각 개인과 집단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KT 관계자는 “KT의 이러한 디지털 마케팅 리더십은 높은 고객 만족도로 그 결과를 입증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웹, 모바일, SNS 등 디지털 분석 역량 개발을 강화해 고객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레닷컴의 사용자 맞춤화 서비스는 KT가 목표하고자 했던 KPI 달성에 기여하고,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다. KT는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표본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준영 대표는 “KT가 1년 간의 운영을 통해 이렇듯 성공적인 효과를 보인 점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는 디지털 시대에 국내 선도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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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11월 어도비가 CMO위원회)와 공동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마케팅 담당자의 92%는 디지털 마케팅이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응답자 중 67%는 디지털 마케팅이 마케팅 프로그램의 효과적이고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응답했다”라며 “그러나 이에 대한 임원진의 지원이 다른 조사대상 국가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ROI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신뢰할만한 측정지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이미 전 세계 상위 10개 인터넷 소매업체 및 은행 중 9곳, 상위 5개 자동차 회사, 상위 5개 미디어 기업 등을 포함한 유수의 기업에 도입됐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