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4 英·中 이어 러시아 데뷔

일반입력 :2013/04/19 11:1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서 세 번째 갤럭시S4 월드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대형 음악홀 돔 뮤지키에서 갤럭시S4 월드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낮 12시와 저녁 6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4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 켄싱턴에 위치한 올림피아 웨스트홀에서 갤럭시S4 첫 월드 투어를 개최했으며 17일 중국 상하이 문화광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갤럭시S4 월드 투어는 5월 중순까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5대륙 10개 주요 국가에서 진행된다.

이후 갤럭시S4는 전 세계 155개 국가의 327개 통신 사업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최초로 갤럭시S4 판매가 시작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9일 자정부터 온라인 공식대리점 등을 통해 일제히 갤럭시S4 예약가입자 모집에 들어갔다. 출고가는 89만9천원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4 제품 공개 후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월드 투어 행사를 통해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은 갤럭시S4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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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는 5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6GHz 옥타코어 '엑시노스5 옥타' 프로세서(국가별로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밖에 전후면 각각 200만과 1천300만화소 카메라, 2천600mAh 배터리, 4.2.2 젤리빈 운영체제(OS) 등을 내장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포즈, 스마트 스크롤, 에어뷰 등 사용자경험(UX)을 크게 강조한 편의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