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4’ 27일 국내 출시 확정

일반입력 :2013/04/17 09:58    수정: 2013/04/17 10:10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4 국내 출시일이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최초로 갤럭시S4 판매를 시작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9일부터 갤럭시S4 예약판매에 나서 오는 27일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국내에서 갤럭시S4 월드 투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 켄싱턴에 위치한 올림피아 웨스트홀에서 첫 월드 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장에는 시작 한 시간 전부터 현지 거래선과 취재진 600여명이 운집하며 갤럭시S4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5대륙 10개 주요 국가에서 월드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이후 전 세계 155개 국가의 327개 통신 사업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4는 5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6GHz 옥타코어 '엑시노스5 옥타'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밖에 전후면 각각 200만과 1천300만화소 카메라, 2천600mAh 배터리, 4.2.2 젤리빈 운영체제(OS) 등을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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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스마트 포즈, 스마트 스크롤, 에어뷰 등 사용자경험(UX)을 크게 강조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초기에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2GB 모델 기준으로 9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4 제품 공개 후 소비자들의 기대 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월드 투어 행사를 통해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은 갤럭시S4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