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예약시작…89만9천원

일반입력 :2013/04/19 00:31    수정: 2013/04/19 10:42

정윤희 기자

갤럭시S4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실제 구매가격은 89만9천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9일 자정부터 온라인 공식대리점 등을 통해 일제히 갤럭시S4 예약가입 모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갤럭시S4는 옥타코어 프로세서(코어 8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빈, 5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오는 27일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고사양 플래그십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90만원 이하로 실구매가가 책정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앞선 모델인 갤럭시S3 출고가 99만4천원과 비교하면 약 10만원 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최근 휴대폰 과다 보조금 규제 이슈가 불거지면서 시장 안팎의 단말기 구입비용 인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T월드샵에 접속하거나, 기기변경 할 폰에서 수신자 *1111로 원하는 색상(블랙, 화이트)를 적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예약할 수 있다. 또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19일부터 갤럭시S4 정식 출시일 전까지 오프라인 예약가입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은 1만명 한정이며, 오프라인 예약은 별도 인원 한정이 없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자 전원에게 5만 9천원 상당의 예약 선물(S뷰 커버)을 제공한다. 갤럭시S4를 내달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모바일 IPTV ‘BTV모바일’ 오는 7월말까지 무료, T월드샵 내 ‘S4 고객 전용관’에서 삼성 정품 액세서리 6종(S뷰 커버, 무선충전 패드, 파우치, HDTV어댑터, 차량용 거치대, 플립커버)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KT는 올레 인터넷을 결합한 ‘LTE 뭉치면 올레’를 통해 최대 26만4천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레닷컴에서 예약하는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올레클럽 별로 원하는 만큼 현금처럼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또 기존 중고 단말을 반납할 경우 최대 40만 7천원 보상할인(아이폰4S 32G, A+등급 기준)을 제공한다. 기존 단말 사용기간이 16개월 이상인 고객이 내달 10일까지 LTE 620 이상 요금제로 기변 가입하면 7만원 특별 할인 혜택도 추가로 준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는 갤럭시S4 예약 가입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마련했다. ‘U+HDTV 갤럭시S4 무료존’에서 인기 영화 4편 무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HD뮤직 S4음장’, 갤럭시S4의 S보이스 연동으로 ‘U+내비’ 음성 검색 서비스, 모바일 쇼핑 서비스에서 ‘갤럭시S4전용 쇼핑 기획전’ 등을 제공한다.

또 모든 예약 가입 고객에게 HDTV 어댑터, 블루투스 헤드셋, 차량용 거치대 및 충전기, 컬러 플립커버, 모바일 쇼핑 적립금 중 고객의 니즈에 맞춰 원하는 사은품을 1가지 선택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