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 집에서 즐길만한 게임 3종 세트

일반입력 :2012/08/02 08:34    수정: 2012/08/02 08:38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당분간 불볕더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새 게임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 신작 게임이 여름 시즌 핫한 게임으로 급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여름 시즌을 맞아 새 게임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게임과 겨울 시즌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를 준비 중인 게임도 있다.

우선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어른 게임 이용자를 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퀸스블레이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퀸스블레이드는 여성 캐릭터만 나오는 게임으로 요약된다. 보기만해도 시원해보이는 여성 캐릭터의 의상과 외형을 바꿀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 전투 시 여성 캐릭터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설정은 남성 이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다. 퀸스블레이드가 남성 이용자의 볼거리를 충족시켰다는 얘기가 나온 이유다.

또 퀸스블레이드는 기존 MMORPG의 재미 요소 외에도 퀸스블레이드는 공성전 PvP 등의 콘텐츠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전투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유혹했다. 여기에 퀸스블레이드는 조작과 퀘스트 수행 및 길 찾기가 간편하다. 이 게임은 자동 퀘스트 시스템을 담아내 30~40대 층 남성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고 네오위즈씨알에스(대표 오용환)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소울즈’의 최종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레전드 오브 소울즈는 화끈한 타격감과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판타지 무협 MMORPG. 회사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개선된 전투시스템과 100대 100대규모 전투(PvP)인 ‘전략전’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레전드 오브 소울즈의 최종 테스트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픈형으로 실시된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아키에이지도 5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아키에이지의 테스트는 오는 16일부터 약 보름간 진행된다.

아키에이지의 테스트 참가는 해당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총 13만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10일과 22일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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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키에이지의 테스트에는 업데이트된 퀘스트 진행 방식, 하우징, 해양 콘텐츠, 개선된 초기 게임 플레이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번 테스트에서는 크라이엔진2에서 크라이엔진3로의 교체(merge) 작업이 완료된 게임 클라이언트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아키에이지는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개발자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시나리오에 전민희 작가, 배경음악에 윤상씨가 참여하고 약 400억 원의 개발비용이 투자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