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에 심카드가 들어간 이유는?

일반입력 :2012/07/04 09:48    수정: 2012/07/04 09:55

김희연 기자

커피 캡슐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주문을 해주는 커피머신이 등장했다. 커피 머신이 스스로 커피캡슐 잔량을 인식해 공급 업체에 연락을 주는 방식이다.

주요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네스프레소가 중소규모 기업을 겨냥해 내놓은 캡슐 커피머신 제니우스(Zenius)의 자동리필 기능을 소개했다. 머신은 사용자가 모바일을 이용해 터치 한 번만 하면 손쉽게 리필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자동 주문 기능은 가입자인증모듈(SIM)카드를 사용해 이뤄진다. SIM카드와 네스프레소 기기를 연결만 하면 언제든 자동리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외신은 자동리필 기능을 지원하는 커피머신 등장이 미래에서나 가능하다고 여겼던 스마트홈이 점점 현실화 되어가는 징조라고 언급했다. 또한 제니우스는 캡슐 인식 기술에 따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커피머신 자동리필 기능에 어려운 기술이 적용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수 많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손쉽게 주문, 예약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술발전으로 모바일 서비스 적용영역도 넓어지고 있어 사용자들은 모바일을 이용해 편의성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러한 자동주문 기능은 국내에서는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네스프레소 제니우스는 원터치 방식 커피머신으로 머신 외관 및 내부 부품을 내구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품질 자재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